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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찰/축서사-문수산

축서사 일주문에 관한 해설, 의미, 스토리입니다.

by 5HKCulture 202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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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이란 말은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데서 유래된 말입니다.

보통 일반적인 가옥은 네 기둥[四柱]을 세우고 그 위에 지붕을 얹는 형태로 되어있는데 일주문은 일직선상의 두 기둥 위에 지붕을 얹는 독특한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모습때문에 일주문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사찰에 들어가는 첫 번째 문을 이렇게 독특한 양식으로 세운 것은 불교에서 말하는 참마음, 하나의 마음뿐이라는 일심(一心)이라는 말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또한 신성한 사찰에 들어서기 전에 세속의 번뇌를 씻고 일심으로 수행 정진하며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가르침도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주문의 건축양식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둥위쪽을 보시면 포가 층층이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서부터 작은 포에서 큰 포로 다수의 포를 층층이 쌓고 그 위에 지붕을 올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양식을 다포계(多包系)양식이라고 합니다.

그 위의 지붕을 보시면 측면이 시옷자형태의 가늘고 긴 지붕모양인데 이런 형태를 맞배지붕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찰에서 이런 형태로 일주문을 세우고 여기에 현판(懸板)을 걸어서 그 사찰의 품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판에는 문수산 축서사라고 되어있습니다.

 

문수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신라시대 때 "문수보살"이 이 산에 나타났다고 하여 문수산이라고 불려졌다고 하며, 축서사는 독수리 취자에 머물 서자를 써서 독수리가 사는 절이라는 뜻인데 불교에서는 ()자를 축으로 발음하여 축서사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날카로운 지혜는 독수리의 부리와 같은 이치라는 말이 있는데 불교의 여러 보살들 중에 가장 지혜가 날카롭고 뛰어난 보살을 말하자면 바로 문수보살입니다.

그 문수보살을 동물 중에 비유를 하면 독수리에 비유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문수보살이 나타난 곳이 바로 이 문수산이기에 그 이름을 따서 축서사라는 이름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또 다른 설로는 문수산은 독수리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형국이고 문수산에 축서사가 자리 잡은 터는 독수리가 짐승을 낚아채는 위치라고 해서 축서사(:독수리 취)로 명명하였다고 전해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축서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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